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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상 수상자의 시선: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 한국의 출산 문제에 관한 분석

스웨덴 왕립과학원 및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미국 뉴욕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하버드 대학 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을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딘 교수는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성별 임금격차의 연구로 주목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가 여성의 소득과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설명을 제공한 데에 주목하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는 경제학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최초의 종신 교수로서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으로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골딘 교수는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저출생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는 가족과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에서의 문제로 해석돼야 하며, 직장이 사회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10월 7일 현지 시각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자 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교전 닷새 동안 사망자가 2100여 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이스라엘도 반격에 나서면서 민간인 중심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으며, 영유아와 가족 전체가 군의 수색 작업 중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4년 제3차 이스라엘-가자 분쟁 이후 중동 지역에서 가장 극적인 갈등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3만9453명으로,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3만2156명)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5.2명으로 2019년(26.9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2019년의 5.9명에서 2022년에는 7.2명으로 상승했으며, 20대는 19.2명에서 2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10만명당 자살률이 여성의 두 배 이상인 3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시도자는 지난해 3만6754명으로 자살 사망자의 세 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자살률 증가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