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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로 코스피와 코스닥 2% 이상 급락…원/달러 환율도 1% 상승

외국인 매도세 증가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에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현재(17일) 오후 1시 34분을 기준으로, 코스피는 2,438.51으로 2.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코스닥은 833.53으로 2.49% 하락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82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약 1,955억원 가량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라 원화 가치가 하락하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1.06% 상승하여 1345.90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 이러한 시장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의 약화와 지정학적인 우려, 그리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인 분쟁과 관련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예맨 공습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활동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이슈 또한 투자자들에게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지목하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기계, 화학, 서비스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도 장중에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